[이슈메이커_ Cover Story] K-컬처 산업의 NO. 1 Hol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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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4.02.26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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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제2의 퀀텀 점프
좋은 문화 콘텐츠의 핵심은 ‘다양성’의 존중

[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K-컬처 산업의 NO. 1 Holder

 

최근 글로벌 OTT 1위 기업인 넷플릭스의 수장인 테드 서랜도스 CEO가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이번 방문에서 그는 풍부한 창의성과 스토리텔링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의 콘텐츠가 해외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큰 기쁨이라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 방문 기간 중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도 가졌던 테드 서랜도스 대표는 지난해 4월 발표했던 25억 달러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 역시 적극적으로 이행 중임을 강조하며 향후 K-콘텐츠와의 동행에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처럼 넷플릭스 CEO의 투자 공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제는 글로벌 유행을 넘어 하나의 현상이 된 대한민국의 문화 콘텐츠. 이는 결코 하루아침에 완성된 결과물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을 넘어서 글로벌 K-콘텐츠 제작에 앞장서는 전문가들의 존재와 이들의 치열한 고뇌와 경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혁신적 콘텐츠로 즐거움과 감동을 전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갈 ㈜이엘미디어컴퍼니 이진성 대표의 생각 역시 마찬가지다.

 

ⓒ㈜이엘미디어컴퍼니
ⓒ㈜이엘미디어컴퍼니

 

혁신적 콘텐츠로 즐거움과 감동 그 이상의 가치 완성
흔히 각 분야에서 남다른 역량을 선보이는 이들을 두고 우리는 ‘전문가’라고 부른다. 하지만 모든 전문가를 ‘장인’이라고 지칭하진 않는다. 사전적 의미인 ‘손으로 물건을 만드는 일’을 넘어서 ‘장인(匠人)’이라는 두 글자는 전하는 무게감부터 남다르기 때문이다. 이처럼 영겁의 시간 피땀 어린 노력으로 전문성을 넘어 독자적인 역량을 인정받는 이들을 두고 ‘장인’ 혹은 ‘명장’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미디어 콘텐츠 산업도 마찬가지 아닐까? 그 어떤 산업군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25년 이상 K-콘텐츠 산업의 중심에 섰던 ㈜이엘미디어컴퍼니 이진성 대표의 지난 삶 역시 콘텐츠 명장으로 불리기 손색이 없다.

  2024년 갑진년 새해, 종합 콘텐츠 글로벌 NO. 1 기업으로 또 한 번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이엘미디어컴퍼니. 이곳의 수장인 이진성 대표는 음악방송 제작 PD를 시작으로 25년 넘게 현장에서 쌓아온 성과와 경험을 고스란히 글로벌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인 ㈜이엘미디어컴퍼니에 녹여내고자 했다. 더욱이 이 대표는 국내 최대의 미디어 그룹 소속으로 현장 제작 업무뿐 아니라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 기획·경영 진단 업무를 수행하며 관련 업계에서 역량 있는 차세대 리더로 손꼽히기도 했다. 더불어 그는 지금껏 신사업 기획 및 영업, 마케팅 등을 진두지휘하며 전략 수립 및 조직 관리 전문가로서 역량과 성과를 다져왔다. 이제 이곳에서 만들어 갈 새로운 문화 콘텐츠의 가치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인 모두에게 하나 된 공감과 영향력을 전달하고자 하는 이진성 대표와 ㈜이엘미디어컴퍼니의 유일무이한 도전을 이슈메이커 3월호 커버스토리에서 기록하고자 했던 이유이다. 감동 그 이상의 가치를 완성하는 Contents Creation & Marketing Company Contents로 나아가고자 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해 서둘러 질문을 이어갔다.

이엘미디어컴퍼니는 어떤 회사인가
“2015년 설립된 ㈜이엘미디어컴퍼니는 크게 2가지 사업 방향을 내세운다. 첫 번째는 콘텐츠 기획, 제작, 유통 업무다. 지금껏 ‘편스토랑’ ‘개는 훌륭하다’ ‘공부를 부탁해 티처스’ ‘퍼펙트 라이프’ 등 다양한 장르와 새로운 시도로 시청자의 니즈를 충족시킨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외주 제작해 왔다. 양질의 콘텐츠 IP를 확보하며 드라마 ‘보쌈’을 제작하고 영화 ‘명량’ ‘한산’ ‘노량’ ‘인생은 아름다워’ 등에 투자하기도 했다. 또한, 콘텐츠 제작 사업을 기반으로 제휴사와의 마케팅 협업을 통해 PPL 등의 성과를 창출하며 콘텐츠 산업의 캐시카우 확보 및 방송사와의 윈윈 전략을 진행해 왔다. 미디어 콘텐츠 업무뿐 아니라 전문성을 갖춘 배우와 인플루언서의 매니저먼트 업무 역시 관련 산업에서 남다른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특히 류수영, 이시원, 오지호, 박솔미, 신다은, 신성우 등의 실력 있는 배우는 물론 최근 대세로 떠오른 허재, 김병현, 이대은 등 스포테이너의 합류로 매니지먼트의 아티스트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종합 미디어 기업으로서 ㈜이엘미디어컴퍼니만의 차별화는
“앞서 언급한 엔터테인먼트의 모든 분야에 걸쳐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엘미디어컴퍼니는 콘텐츠 제작, 기획, 유통, 매니지먼트 등 모두 각 고유 영역의 전문성과 다양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왔다. 조금 더 예를 들자면 콘텐츠 제작에 있어 마케팅과 PPL 성과의 경우 이곳 매니지먼트가 전문성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확보하고 있기에 가능하다. 소속 아티스트가 자사가 제작하는 콘텐츠에 출연이 가능하며 이는 SNS 및 유튜브 등 외부 채널에서의 홍보 및 마케팅이 용이하다. 이처럼 대한민국에서 진행중인 콘텐츠 제작의 모든 업무가 ㈜이엘미디어컴퍼니에서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더불어 지금까지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서 관련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오랜 시간 남겨온 지난 포트폴리오와 신뢰 역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이엘미디어컴퍼니만의 킬러 콘텐츠 아닐까?”

 

ⓒ㈜이엘미디어컴퍼니
ⓒ㈜이엘미디어컴퍼니

 

지금껏 ㈜이엘미디어컴퍼니에서 이뤄온 유·무형의 성과를 되짚자면
“시시각각 변화하는 미디어 산업의 특성상 안정적 매출 달성은 쉽지 않은 부분임을 관련 업무 종사자라면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엘미디어컴퍼니의 경우 오랜 시간 미디어 산업에서 쌓아온 신뢰와 안정적 제작 환경, 그리고 다양한 캐시카우 확보 등으로 지난해 기준, 매니지먼트 업무를 포함 약 200억 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처럼 숫자로 나타내는 성과뿐 아니라 재차 강조하는 관련 미디어 산업에서의 신뢰가 무엇보다 값진 무형적 가치이자 성과다. 이러한 이유로 이곳에서 제작하는 콘텐츠, 특히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 장수 프로그램이 많으며 이는 해당 채널 및 방송사, 그리고 시청자와의 신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최근 가장 집중하고 있는 현안 및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예능 프로그램 제작사 중 ㈜이엘미디어컴퍼니는 자타공인 최고의 위치에 올랐다고 자부한다. 무모한 자신감이 아니라 해당 프로그램의 수익성 및 지명도를 모두 고려한 수치로도 확인되는 부분이다. 다만 드라마 제작의 경우 후발주자였기에 기존 제작사와의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올해 준비 중인 3편 정도의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제작하는 것이 ㈜이엘미디어컴퍼니의 핵심 현안 중 하나다. 매니지먼트 업무에 있어서도 기존 배우 아티스트뿐 아니라 스포테이너,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분야의 셀럽과 함께하며 매니지먼트 영역의 확대 역시 올해의 추진 전략 과제다. 마지막으로 사드 사태 이후 경직된 국내 콘텐츠 및 아티스트의 중국 진출 역시 하나둘 풀어갈 계획이다. 25년 이상 국내외 미디어 콘텐츠 산업에서 만들어온 네트워킹과 관련 콘텐츠 산업에서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온 ㈜이엘미디어컴퍼니의 시너지로 중국과의 합작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준비 중이다. 따라서 글로벌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제2의 퀀텀 점프를 준비하며 2024년 새로운 변화를 마주할 ㈜이엘미디어컴퍼니의 도전과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하는 바이다.”

최근 K-콘텐츠가 글로벌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이유는
“치열한 내수 경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과거 일본의 전자 제품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았던 것도 소니, 파나소닉, 산요 등의 내수 경쟁에서 비롯됐고 삼성, LG, 현대 등 지금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국내 대기업 역시 치열한 내수 경쟁에서 살아남았기에 전 세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미디어 산업 특히 K-POP으로 대표되는 국내 음악 산업도 마찬가지다. 제가 음악 방송 제작 PD로 활동하던 90년대 후반부터 대한민국 음악 산업은 급격한 변화와 성장을 마주했다. 특히 디지털 음원의 전환과 뉴미디어 등장은 관련 트렌드의 변화로도 이어졌다. 이러한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고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아이돌 가수의 데뷔 시스템이 견고해졌다. 더불어 미디어 산업의 변화와 이에 대한 수요 증가가 이어졌기에 준비된 K-POP 시스템이 글로벌 팬덤을 형성했으며 이는 K-콘텐츠의 글로벌 확대로 이어졌다고 본다.”

 

ⓒ㈜이엘미디어컴퍼니
ⓒ㈜이엘미디어컴퍼니

 

향후 K-콘텐츠의 전망 역시 긍정적일까
“물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이자 미디어 콘텐츠 기업의 대표로서 향후 K-콘텐츠의 장밋빛 미래를 강조하고 싶으나 안타깝게도 시장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지금도 대한민국의 콘텐츠가 전 세계를 호령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K-POP 중에서도 댄스 음악에 한정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과거 홍콩 누아르 영화가 그랬고 일본의 애니메이션과 음악이 그랬던 것처럼 K-콘텐츠 역시 다양한 뉴미디어의 등장과 함께 그 기회를 잡았으나 찰나의 트렌드로 그칠 수 있다. K-POP 이후의 다음 행보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포스트 K-POP을 준비하는 미디어 산업의 노력은
“K-콘텐츠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관련 산업의 다양한 플랫폼이 등장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가 구축됐기에 가능했다. 따라서 향후 미디어 산업 역시 확장된 수익 창구와 새로운 생태계 구축이 필수이다. 그 중심이 현지화라고 본다. 물론 지금의 K-POP 역시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으나 이는 곧 자국의 콘텐츠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의 K-POP 인기에 편승하기보다 해당 국가의 산업적 접근으로 문화 콘텐츠 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산업 성장을 서포트하며 이에 대한 컨설팅 비용 혹은 로열티 제공 등으로 안정적 산업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 이런 고민이 국내 미디어 기업들의 가장 큰 숙제이며 ㈜이엘미디어컴퍼니 역시 중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을 우선적 과제로 내세우는 이유다.”

좋은 문화 콘텐츠의 정의를 내리자면
“역설적으로 좋은 콘텐츠의 정의를 내리지 않는 것이 정답에 가깝다. 오랜 시간 미디어 산업에서 남다른 발자취를 남기며 깨달은 바가 문화는 선도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며 따라가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문화의 다양성과 다변성을 존중하며 이를 이끌고 변주를 주며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대한민국 문화 대통령이라 불리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 무대 역시 당시에는 혹평으로 가득했던 것을 떠올리면 결국 좋은 문화 콘텐츠는 모든 것을 아우르는 다양성이 그 시작이다.”

오랜 시간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대한민국 미디어 산업의 최전선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치열한 고민과 도전을 거듭했던 ㈜이엘미디어컴퍼니 이진성 대표. 그렇다면 그의 지난 삶을 압축할 키워드는 무엇일까? 바로 ‘익숙해지지 않기’다. 지금껏 업무에서든 인간관계에서든 늘 익숙함을 경계하며 삶의 변화와 업데이트를 당연시했던 그가 인터뷰를 마치며 정용화 시인의 ‘바깥에 갇히다’라는 시 한 편을 추천한 이유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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